1인창업아이템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국회에서는 청년창업과 함께 1인 창조기업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법안이 발의되고 프랜차이즈업계에서도 소자본으로 혼자서 운영 가능한 가맹점 모델 구축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요즘 뜨는 체인점을 보면 배달전문점창업이 주를 이루는 추세도 이런 여건이 반영되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최저임금 이슈로 나홀로 1인창업 수요가 증가한데다 코로나19 이후로 소규모 배달 창업이 대세를 이룬다”고 말한다.

이 가운데 닭도리탕 프랜차이즈 그집곱닭도리탕은 신규 또는 업종변경으로 소규모 배달전문점을 하려는 수요와 더불어 기존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겸업으로 가능한 샵인샵배달창업 유형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두가지 컨셉의 가맹점 유형에다 차별화된 메뉴라인으로 배달창업 시장을 공략, 단기간 6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식품 제조 전문기업이 수년간 노하우를 집약해 론칭한 외식 브랜드인 그집곱닭도리탕은 곱창과 닭도리탕을 결합한 곱도리탕을 비롯해 쪽갈비, 꽃게, 새우 등을 토핑한 이색 닭도리탕 메뉴를 갖추고 있다.

남자, 여자 구분없이 소자본으로 가능한 배달 중심 가맹점 모델 확산과 함께 주방에서도 변화의 바람은 불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초보자도 손쉽고 빠르게 음식을 차려낼 수 있도록 하는 조리 간소화 방식으로, 15분 안에 메뉴가 완성된다.

배달샵인샵은 기존 음식점이나 주점 등 요식업체의 주방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별도의 시설 투자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이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배달 전문점의 경우, 최소 규모로 운영이 가능해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적합도가 높다는 평이다.

한편, 창업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은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운영 구조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상권 및 계절 요인에 따른 영향이 적은 업종 및 메뉴를 선정하는 것이 적절하고, 인건비를 비롯해 고정 경비 최소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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