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기업 10곳 참여해 수출상담 등 협력체계 구축

[이투뉴스] 환경부와 외교부는 7∼8일 카자흐스탄 물 분야 공공기관 및 물기업이 참여하는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간담회 및 사업 상담회’를 서울 중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었다.

양국은 ‘한-중앙아 협력포럼’과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사절단’ 등을 통해 물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물산업 분야의 공공·민간 교류 활성화 및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한-카자흐 정부와 관련기관 간담회를 시작으로 물기업 화상 상담회가 차례로 이뤄져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를 공유했다. 또 관심 분야별 기업과 1대1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정부기관 간담회에는 우리나라에서 환경부, 외교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가 나왔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수자원위원회 및 물관리 공공기관인 카즈보드코즈(KazVodkHoz), 카자흐 투자청이 참여했다. 이들은 양국의 물산업 현황 및 주요기술, 공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물산업협의회,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이 참여한 가운데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제도 및 한-카자흐 경제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들었다.

사업 상담회에선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실시한 사전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한국 10개 기업과 카자흐스탄 18개 기업이 참여해 수처리 기술, 하수처리시스템 등 분야별 기업과 1대1 상담이 이뤄졌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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