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6000억원 투입 2025년 5월 준공 목표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오는 6일 저녁 7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천송도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 사업은 한수원과 가스공사, 미래엔인천에너지가 특수목적법인(SPC)인 송도그린에너지를 설립해 추진하는 100MW급 대형 연료전지 건설 프로젝트다. 2022년 11월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예상사업비는 6000억원에 달한다.

발전소는 이미 구획 정리가 완료된 가스공사 인천 LNG기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가장 가까운 주거 아파트 단지와는 직선거리로 4km이상 떨어져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이용하는 발전방식으로 공해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한수원은 "전기화학반응에 필요한 산소를 추출하는 과정에 공기 정화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대기환경 개선 효과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연료전지 건설사업이 전력산업기반기금 통한 특별·기본지원금 지급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 없이 설명회장을 방문해 입장하면 된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입장객을 100명 이하로 제한할 예정이다. 유튜브를 통해 주민설명회를 실시간 중계한다.

유튜브 검색창에 ‘송도연료전지사업 주민설명회’로 검색하거나, 공식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