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부터 15년간 매년 30만REC 판매 예정

▲(왼쪽부터) 정성인 전주원파워 실장, 유준석 강릉에코파워 대표, 박홍주 전주원파워 실장이 RE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성인 전주원파워 실장, 유준석 강릉에코파워 대표, 박홍주 전주원파워 실장이 RE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전주원파워는 강릉에코파워에 2023년부터 2037년까지 연간 200억원 규모의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공급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30만 REC규모로, 이는 전주원파워 생산 REC(50만REC)의 약 60%에 해당한다.

전주원파워는 이번 강릉에코파워와의 장기 REC 공급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REC 공급망을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높이려는 정부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4월 정부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공급비율을 10%에서 25%로 높이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공포했다.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전주원파워는 전주시 소재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 운영업체다.  2010년 업계 최초로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해 전주페이퍼에 스팀과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종속법인인 전주파워를 통해 바이오매스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현재 전주원파워와 전주파워는 47MW규모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전주원파워로부터 REC를 구매하는 강릉에코파워는 강릉시 소재 신설 석탄화력발전소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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