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동 등 옥상에 80.58kW 규모…연간 10만kW 전력 생산

[이투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 청라BRT 통합차고지에 태양광설비가 설치돼 전력생산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착공한 청라BRT 차고지 태양광발전설비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라BRT통합차고지 관리동 및 제 1·2정비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설비는 80.58kW 규모로 연간 10만6000kW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매년 전기요금 1400만원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47.5톤을 저감할 수 있는 규모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아트센터인천에 140㎾ 규모 태양광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IFEZ 내 주택 90가구에 태양광 270kW 보급 사업을 통해 연간 34만8000kW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세대 당 최대 월 1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공공사업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하고 IFEZ를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해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