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확산 관리 다양한 서비스 선보일 터"

▲식스티헤르츠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식스티헤르츠 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이투뉴스] 에너지IT 소셜벤처인 식스티헤르츠(대표 김종규)가 임팩트투자사 및 대기업 펀드로부터 동시에 투자유치를 유치했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풍벤처스와 MYSC,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등이 식스티헤르츠 투자에 동시 참여했다. 식스티헤르츠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5G 등 IT기술을 활용해 가상발전소(VPP)를 개발하는 소셜벤처다.

올해 4월 정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13만개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하나의 VPP로 연결하고 발전량을 예측한 '대한민국 가상발전소'를 공개했다. 현재 약 8만개 재생에너지 발전소와 기상정보를 지도 위에 표시한 '햇빛바람지도'를 제작해 무료 공개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열린 사회적 경제 박람회 열린 소셜벤처IR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이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공공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공모전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아울러 국내 최대 수요관리사업자인 그리드위즈와 6개 도시가스사가 연합한 '가스얼라이언스'의 종합에너지 플랫폼인 인업스와 VPP 개발 및 사업협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4개월간 풍력발전 140MW를 포함해 모두 350MW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실증에 참여했다”면서 “이 속도라면 내년에 GW용량의 발전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확산과 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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