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소재 투자은행에 REC소유권 이전 통해 인증 지원

[이투뉴스]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는 최근 RE100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시장을 통해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RE100 달성을 위한 REC 거래시장을 개설한 후 최초 매매사례다. REC 거래시장은 한국형 RE100에 참여한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월 2회 매매가 가능하다.

현재 한국형 RE100 이행수단으로는 녹색프리미엄 요금제, 제3자 PPA, 자가발전 방식과 REC 거래시장 등이 있다.

한국형 RE100에 참여한 기업이 REC를 구매하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아 배출권거래제 이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기업이 REC 거래시장에 참여하면 인증서 구매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발전사업자의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커넥트는 지난해 스위스 소재 투자은행과 맺은 RE100 이행계약을 이번 거래로 REC 소유권을 이전하고 RE100 인증을 지원했다. 또 글로벌 RE100 파트너사인 영국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인증을 얻었으며, REC 매매 및 PPA 조달 등 기업이 RE100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REC 구매는 해외에서도 RE100 참여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행수단"이라며 "기업들의 RE100 참여를 위해 REC 거래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에너지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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