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서 추진상황보고회…다양한 국제교류 행사 논의
내년 3월 25개 국제우호도시 초청, 시장단 포럼 등 개최

▲권영진 대구시장과 박봉규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세계가스총회 관계자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추진상황보고회에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박봉규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세계가스총회 관계자와 유관기관 대표들이 추진상황보고회에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2022 세계가스총회’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컨퍼런스 행사로 진행된다.

7일 대구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박봉규 세계가스총회 조직위원장, 관광호텔 대표, 한국가스공사 및 유관기관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보고회가 열려 세계가스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각계 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를 대구시가 글로벌도시로 급부상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가스총회가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역대 가장 큰 국제회의라는 점을 활용해 참가자들과 지역 기업, 이주민, 대사관 등과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전 붐업 행사로 내년 3월 세계가스총회 기념 ‘2022 국제우호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세계가스총회 대구개최 홍보와 우호협력 교류도시와의 도시발전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시장회담, 참가도시 정책사례 발표 등이 이뤄진다.

또한, 세계가스총회 개최 기간에 각국 주한대사관과 참가기업, 주요 인사, 지역 투자기업, 교민, 지역 후원단체·기업, 대구시가 서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대사관이 참가기업,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환영연에 지역투자기업, 교민, 지역후원단체·기업, 대구시와 미팅을 주선하고, 기업이나 단체가 환영연을 개최해 대사관과 참가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한다. 아울러 참가기업, 지역 기업이나 기관이 네트워킹 또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기업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요청할 때에 이를 주선한다.

이와 함께 지역 또는 한국에 거주하거나 연수중인 외국인을 초청해 세계가스총회 엑스코 전시장 관람과 대구투어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참가기업 또는 주요인사가 학생·직장인 대상으로 특강을 희망하는 경우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가스총회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광·숙박·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제 산업과 직결되는 국제교류사업도 철저히 준비해 대구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며 “대구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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