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상용화 시 우선적으로 채택 온실가스 감축
[이투뉴스] 삼척블루파워(사장 옥인환)는 한전 전력연구원이 주관하는 ‘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해 기존 석탄화력의 암모니아 혼소기술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석탄화력발전 친환경 기술 개발을 목표로 ▶미분탄 발전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순환유동층 발전(CFBC)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 ▶암모니아 혼소기반 구축 ▶민간발전 대상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 등을 추진하게 된다.
삼척블루파워를 비롯해 포스코, 두산중공업, GS동해전력 등 8개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연구책임기관인 전력연구원이 조만간 과제수행에 관한 내부절차를 완료하고 늦어도 연내 각 협력사들과 세부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특히 삼척블루파워와 GS동해전력은 민간참여 세부과제 중 민간발전사 대상 암모니아 혼소발전 적용방안 연구에 참여해 2024년 3월까지 혼소발전 적용방안을 연구하고, 기술 상용화 시 우선적으로 채택해 온실가스 감축과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 혼소발전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와 다른 연료를 혼합해 발전 연료로 연소하는 방식을 말한다. 정부 탄소중립 방안에서도 기저발전의 안정적 에너지수급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된 바 있으며, 국내외 관련 기술 연구개발이 활발한 상태다.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정부의 NDC상향계획과 2050 탄소중립위원회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 등으로 석탄화력 운영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은 미래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 기저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모니아 혼소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지차제인 삼척시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