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활물질 및 배터리소재 솔루션 전략적 파트너십

▲내년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양극활물질 공장 건설 현장
▲내년 가동 예정인 바스프의 독일 슈바르츠하이데 양극활물질 공장 건설 현장

[이투뉴스] 유럽 전기차시장 공략을 위해 독일에 배터리공장을 짓는 세계 최대 배터리제조사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 Limited)이 현지기업 바스프와 소재 및 배터리재활용 분야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CATL의 유럽 현지화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목적으로 24일 양극활물질 및 배터리소재 솔루션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유럽 현지 공급망 개발을 위해 독일에 첫번째 리튬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CATL과  중·고니켈(mid-to high-nickel), 고 망간(manganese-rich), 코발트프리(cobalt-free) 양극활물질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바스프의 이해가 맞물린 결과다.

CATL은 바스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배터리재활용 시스템을 현지화하고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해 유럽에서의 서비스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스프는 유럽내 첨단 제조 공정기술과 안정적인 현지 원자재 공급망, 생산 효율적인 에너지믹스, 공급망 전반의 빠르고 효과적인 물류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바스프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극활물질 및 배터리 재활용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마커스 카미트 바스프 이사는 "향후 e-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밸류체인 전반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며 "양극활물질 분야 선두 공급업체인 바스프와  CATL의 배터리 전문성을 결합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우 지아 CATL 대표는 “바스프와의 협력은 유럽 현지화 전략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면서 “CATL의 혁신적인 배터리기술과 바스프의 소재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을 향한 추진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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