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에너지융합협회와 산단 대상 신재생에너지발전 공동 구축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왼쪽부터)과 정택중 에너지융합협회 대표, 권오현 해줌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왼쪽부터)과 정택중 에너지융합협회 대표, 권오현 해줌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신성이엔지가 해줌, 에너지융합협회와 함께 산업단지 RE100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전기차 충전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신성이엔지는 태양광과 ESS, 전기차 충전기 등을 구축하고 전력설비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해줌은 RE100 이행서비스와 컨설팅 노하우를 통해 재생에너지 조달방안을 제안하고, RE100 달성을 돕는다. 에너지융합협회는 산업단지 내 기업들에게 RE100 이행방안을 위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다.

각 기업들은 산단 RE100 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노하우도 집약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2016년 경기도 용인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재생에너지 기반 스마트 공장을 도입했다. 전체 사용전력 중 40%는 지붕과 마당에 설치한 태양광을 통해 조달하며,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 1MWh의 ESS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에너지를 통한 전기차 충전을 위해 태양광발전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해줌은 IT기술 기반 건물형 태양광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전력중개사업 및 발전량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는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정택중 에너지융합협회 대표는 “국내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제도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편리하게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이번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에너지자급자족 및 스마트그리드산단 구축 등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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