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덕적면·자월면 등 지역주민 대상 설명회 가져

▲오스테드 관계자가 인천시 옹진군서 주민 및 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오스테드 관계자가 인천시 옹진군서 주민 및 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하고 있다.

[이투뉴스] 글로벌 해상풍력기업 오스테드는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옹진군(군수 장정민)과 옹진군 덕적면·자월면 주민과 어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오스테드는 지난해 인천에 1.6GW 규모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업 예정지는 해안선으로부터 70km 이상, 덕적도에서 서쪽으로 20km 떨어진 곳이다. 오스테드는 해당 사업을 통해 수도권 130만 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스테드는 올해 발전사업 허가신청 및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테드는 프로젝트 본부장 및 대외협력팀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덕적도, 소야도, 지도, 울도, 문갑도, 승봉도, 소이작도, 대이작도, 자월도 등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또 인천지역 어민 대표들과의 설명회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승준 오스테드 프로젝트 개발본부장은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사회와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스테드는 지역주민의견을 중시하며,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7년까지 인천권역 해상에 3.7GW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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