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

▲구자엽 LS전선 회장(왼쪽)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해저케이블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왼쪽)과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해저케이블 산업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LS전선(대표 명노현)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향후 5년간 최대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해저케이블 등 친환경사업을 확대한다. 양사는 28일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해저케이블 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LS전선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재생에너지나 초고압직류송전에 필요한 해저케이블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동해사업장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1.5배 늘리기 위해 VCV타워를 갖춘 공장을 짓고 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산업과 금융계가 탄소중립정책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협력의 첫발을 내딛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향후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산업 곳곳의 기반을 강화해 에너지전환의 가속도를 올리는데 산은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의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생태계 육성을 위해 주요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 LG화학을 시작으로 SK하이닉스, 한화그룹 등과 2차전지 및 반도체,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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