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수준평가 역대 최고점수로 3회 연속 최고등급

‘혼을 담은 안전, 가치를 더하는 기술’ 경영전략 결실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 새로운 미래 개척

▲경동도시가스 안전관리자들이 공급시설 및 사용시설의 배관건전성지수 진단과 문제해결 방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KD-SaSS)’을 운영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안전관리자들이 공급시설 및 사용시설의 배관건전성지수 진단과 문제해결 방안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KD-SaSS)’을 운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경동도시가스(대표 송재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평가하는  2021년도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수준평가(Quantitative Management Assessment)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 달성의 쾌거를 거뒀다.

QMA 제도는 우리나라 가스안전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시스템과 시설분야의  288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도시가스 안전과 관련한 직·간접적 모든 영역에 걸친 평가를 통해 점수평가 및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 QMA 평가에서 경동도시가스는 역대 최고점수인 94.85점을 획득했다. 또한 QMA를 처음 시행한 2015년을 비롯하여 2018년과 2021년, 3회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QMA 3회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한 회사는 경동도시가스가 유일하다.

아울러 경동도시가스는 안전관리종합평가를 포함하여 13년 연속 최고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획기적 쾌거를 거둔 배경은 1982년 도시가스사업을 개시한 이래 Action Safety(실천하는 안전), Base Safety(기반이 튼튼한 안전), Check Safety(확인 또 확인하는 안전)의 확고한 안전방침과 ‘혼을 담은 안전, 업의 가치를 더하는 기술’이라는 경영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에 QMA를 평가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무결함의 공급시설을 확보해 사고 Zero 달성’,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창의적 기술역량으로 안전의 가치 실현’에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점이 QMA 3회 연속 최고등급 달성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무결함의 공급시설 확보로 사고 Zero 달성
경동도시가스는 무결함의 공급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 안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가스사고 및 산업재해가 26년간 단 한 건도 없다.

▲경동도시가스 안전관리자가 도시가스 정압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경동도시가스 안전관리자가 도시가스 정압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도시가스 정압기의 경우 지하형보다 안전성이 높은 지상형 정압기를 설계단계부터 적용시켜 100%  지상형으로 설치했으며, 국내 조적식 정압기실의 경우는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지진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동 기술진들이 ‘정압기 구조물 내진성능 평가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적 승인을 받고 공급권역내 조적식 정압기실 14개소를 대상으로 2018년 보수보강 완료 및 본 평가 프로그램을 도시가스업계에 전파했다. 이를 통해 정압기실 내진성능 보수보강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보수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데 기여했다.

공급배관의 경우에는 도시가스 보급 초기에 매설된 고밀도 폴리에틸렌 피복강관 전 구간에 대해 피복결함탐측과 샘플 굴착을 통해 피복열화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완료하고, 교량첨가배관은 안전성이 높은 하천하월배관으로 99% 이설을 완료했다.

밸브실은 기존의 박스형 밸브를 안전성이 높은 매몰형 밸브로 100% 교체해 박스형 밸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질식사고의 잠재위험을 근원적으로 제거했다. 또한 밸브와 테스크 박스에 사용되는 기존의 커버가 무겁고 개폐시간이 오래 걸려 통행차량에 의한 작업자 추돌사고·요통·밸브 커버 이탈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야기한다고 판단,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손쉽게 개폐할 수 있는 부양식 밸브 커버를 개발해 현장에 적용시켜 사고요인을 대폭 감소시켰다.

사용시설 중압 입상관의 차량추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급권역내 중압 입상관 모두에 차량방호대를 2중으로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 같은 무결함의 시설관리는 안전경영의 확고한 의지로 이뤄낸 결과로 가스사고 및 산업재해 Zero화의 근간이 됐다는 평가다.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안전의 출발점은 현장에서 이뤄지며 설계부터 배관공사, 공급시설, 사용시설, 비상대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경동도시가스는 현장에서 이뤄지는 시설관리와 제반 안전활동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기반의 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 사례로 ‘맞춤형 현장 모바일 시스템’과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KD-SaSS)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현장 모바일 시스템’은 공사현장에서 이뤄지는 96개의 공정을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밸브, 테스트박스, 로케이팅박스 등 약 1만5000개의 공급시설물을 연간·월별·일별 점검계획을 자동으로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담당자가 현장으로 출발하기 이전에 당일 점검계획을 조회하면 점검차량의 네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시설물 위치를 자동으로 안내하고 있다.

특히 EOCS(굴착공사 정보지원시스템)의 굴착공사 접수정보는 담당자의 모바일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돼 당일 접수된 굴착공사 건에 대해서도 모바일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준공도면 조회, 업무협의, GIS상의 배관위치를 모바일 화면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 같은 정보는 굴착공사 사고예방에 활용되고 있으며, 상황실의 SCADA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는 정압기의 원격감시정보 및 압력 트렌드 분석 등을 모든 직원이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Q-GIS 시스템, 고객 VOC, 비상대응 영상시스템과도 연동되어 제반 정보조회 및 데이터 저장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각종 시설점검 현장사진과 위험작업은 현장에서 모바일을 통해 자동으로 결재 상정 후 저장된다.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각종 정보조회, 서류검색, 내부결재 등의 업무를 현장에서 바로 수행하게 되어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한 실질적인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경동안전솔루션시스템’은 공급시설 및 사용시설의 배관건전성지수 진단과 문제해결 방안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핵심 기능은 IoT/ICT 융합기술을 GIS 등의 기술과 연계하여 현장 데이터 통합과 모니터링, 통계적 조회와 분석이 가능하게 한 시스템이다. KD-SaSS는 우리나라 도시가스 안전관리 환경에 적합한 첨단의 맞춤형 솔루션으로서 경동도시가스가 40년간 쌓아 온 기술축적의 산물인 셈이다.
             
◆창의적 기술역량으로 ‘안전의 가치’ 실현   
경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업계의 기술적 문제해결, IoT 등의 4차 산업기술 응용, 도시가스의 미래 핵심유망기술 발굴에 앞장서왔다.

지난 2005년부터 경동기술로드맵(KTRM)을 수립해 매년 기술 분야별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학습조직을 구성하여 연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로 천연가스로부터 합성가스제조방법 등 특허 18건 획득, 매설배관 멀티형 분기티 개발 등 기술개선 과제 142건, 일체형 멀티밸브 어댑터 소켓 핸들 R&D 과제 43건 등의 성과를 거두며 도시가스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안전진단기술로 각광받는 ‘음향방출기술을 이용한 도시가스배관 안전진단 연구’가 국책과제로 선정되어 활발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경동 위기관리시스템(KD-RiMS), 520개의 안전관리 활동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안전관리모델‘, 24시간 실시간 상황정보 취득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통합 상황관리시스템‘은 경동도시가스의 창의적 기술 역량이 만들어 낸 안전관리시스템이다.

지난 40년간 큰 성과를 거둔 경동도시가스가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동종업계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에너지 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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