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ESG 선포식…경영비전 및 추진전략 제시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3번째), 박현정 ESG경영위원장(왼쪽 4번째) 등이 ESG 경영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 3번째), 박현정 ESG경영위원장(왼쪽 4번째) 등이 ESG 경영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ESG 경영시스템 도입을 통해 에너지 소비구조 전환 등 기후위기 대응전략 고도화에 나섰다. 공사는 ‘깨끗한 에너지, 따뜻한 사회, 지속가능한 경영’을 골자로 하는 ESG 경영비전과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7일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김중식 사장과 박현정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 등 행사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과 공사 임직원에게 ESG 경영시스템 도입 본격화를 알렸다.

김중식 사장은 ‘깨끗한 에너지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기업’이라는 ESG 경영비전을 선포하고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분야별 전략방향과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12대 전략과제는 먼저 환경분야에서 친환경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 강화, 친환경 경영, 에너지 소비구조 전환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사회분야는 최적의 안전관리, 인권경영 고도화, 지역상생 협력 강화,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 내재화’로 정했다. 지배구조분야는 ESG 책임경영 강화, 윤리경영 실현, 리스크관리 강화,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투명한 경영체계 확립’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정 ESG경영위원장은 “계획의 성패는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와 역량에 달려 있다”며 “공사가 열심히 준비한 ESG 경영계획이 실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코로나19, 기후위기, 사회 양극화 문제 등이 경영환경을 급속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ESG 경영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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