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데이터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

[이투뉴스] 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달 28일 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과 '기상-신재생에너지 연계사업 협력체계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재생에너지발전원은 기상상황에 따라 설비발전량 및 안전관리 상태가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런 이유로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발전량 예측과 기상상황에 따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에너지공단은 기상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기상-신재생에너지 분야 간 협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측은 고도화된 기상관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잠재량을 분석해 원별 보급방안을 마련하고, 발전설비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상데이터를 신재생에너지산업으로도 확대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기상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기상정보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체계 고도화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안전관리 강화 ▶기상-에너지산업 융합사례 홍보 및 대국민 인식 제고 등 양 측의 주요사업이 포함됐다.

이상훈 이사장은 “정부와 신재생에너지산업 모두 도움이 되는 기상-신재생에너지 협력사례를 발굴할 예정”이라며 “재생에너지 잠재량 분석, 재난안전대응 등 공단이 수행하는 각종 사업 분야에서 기상데이터를 활용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