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참여 산업안전 자문회의도 개최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재훈 사장이 3일 월성 2발전소 현장과 협력사 사무실을 방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경영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정 사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산업안전 자문 화상회의를 열어 중대재해 예방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수원은 제시된 아이디어를 추후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4월 16일까지를 ‘중대재해 예방 특별 강조기간’으로 정해 CEO 중심 현장경영 등 안전경영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작업자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는 ‘안전다짐 자기진단(Self-Checking)’ 제도를 도입하고 현장 실무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중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로 열린 안전상황 특별점검회의 후속조치로 본사 모든 경영진이 현장 고위험시설을 안전점검하고, 사업소장은 고위험 작업 시 계획단계부터 작업 완료까지 전 단계에서의 안전관리 프로세스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재점검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조만간 우리 회사 최대 공사 현장인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도 직접 점검할 것”이라며 “안전은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가치로, 한수원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등 모두가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안전하게 퇴근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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