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 및 이사진 보강·교체, 산·학·연 전문가 대거 영입
윤리委·포상추천委 신설, 봄 학술대회 5.26 제주서 개최

▲정희용 신임회장이 새 집행부가 주최한 첫 이사회에서 앞으로 가스학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주요 운용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정희용 신임회장이 새 집행부가 주최한 첫 이사회에서 앞으로 가스학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주요 운용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학회 제14대 수장에 선임된 정희용 회장(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이 첫 이사회를 개최하며 공식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임기인 2년 동안 가스학회의 위상 제고를 위한 청사진의 일면을 내보여 향후 그 성과가 주목된다.

한국가스학회는 18일 LG서울역빌딩에서 2022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부회장·이사·위원 등 새 임원 승인 및 올해 주요 사업계획, 봄 학술대회 일정, 우수논문상 선정의 안건 등을 논의했다.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

정희용 신임회장은 "학회가 갖는 본원적 기능인 학술·연구기능을 확대하고, 그 기반이 되는 재정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면서 ”탄소중립 시대에 학문적 성취와 관련산업 발전에 가스학회가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탄소중립과 수소경제는 가스산업 및 학계에 또 하나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산·학·연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젊은 전문인재를 영입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정책기능을 대폭 강화해 그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사회는 우선 학회 발전과 운영 효율성 제고 측면에서 부문별 부회장을 보강하고 다수의 이사진을 교체해 부회장 14명, 이사 78명의 임원진을 선임했다. 이사진은 최근 3년 간의 활동과 참여도를 고려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진 인재를 대거 영입했으며, 부회장은 전문성과 대외 활동력을 고려해 중량감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부문별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총무부회장은 한정옥 누리앤 기술이사, 편집부회장은 김창기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학술부회장은 김의수 한국교통대 교수, 기획부회장은 신동일 명지대 교수, 용기배관부회장은 노대용 삼성전자 그룹장, 홍보부회장은 양영근 가스신문 사장, 정책부회장은 채충근 미래기준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또 산학연 부회장은 유방현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 자원부회장은 이정환 전남대 교수, 천연가스부회장은 박영권 한구가스공사 연구원장, 도시가스부회장은 손현익 경동도시가스 전무, 안전환경기술부회장은 이광원 호서대 교수, 수소·신재생부회장은 문종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설비·이용부회장은 이창언 인하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학회는 이와 함께 정책기능 강화와 시너지 효과 창출에 비중을 둬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부문별 부회장에 정책부를 신설하고, 과학기술과 연계한 경제·경영·에너지정책 및 컨설팅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를 영입했다. 아울러 공정과 윤리 강화 측면에서 포상추천위원회와 윤리위원회를 신설해 정희용 회장과 이근원 수석부회장이 각각 위원장직을 수행키로 했다.

올해 주요사업계획 중 하나인 봄 학술대회는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하고 기조연설에 이어 용기배관, 정책, 자원, LPG·산업가스, 천연가스, 도시가스, 안전환경, 수소·신재생, 특수가스 등 일반세션과 함께 특별심포지엄과 특별세션을 진행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지난해 가을 학술대회 각 세션별 좌장의 추천 및 발표자 중 규정에 따라 19명의 우수논문상 선정자를 승인하고, 지난 13대 임기를 통해 학회 발전에 앞장선 안형환 회장과 김의수 총무이사에게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키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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