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발전사 중 유일 수상 기술력 과시

▲남동발전이 4일 경기도 성남시 미국전력연구소(EPRI) 한국지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1 TTA 발전운영기술 부문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했다.
▲남동발전이 4일 경기도 성남시 미국전력연구소(EPRI) 한국지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21 TTA 발전운영기술 부문 올해의 기술상'을 수상했다.

[이투뉴스]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최근 미국 전력연구소(EPRI)가 주관한 '2021 TTA(Technology Transfer Award. 기술 이전어워드)'에서 발전운영 기술부문의 '올해의 기술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 행사에서 아시아권 발전사 중 이 상을 받은 기업은 남동발전이 유일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감안해 EPRI 국내지사가 소재한 성남시 인근에서 4일 열렸다. 

앞서 남동발전은 EPRI 평가단으로부터 2016년과 2019년에 걸쳐 두차례 기술수준 평가를 받았다. 설비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및 시스템 운영은 물론 히든리스크(Hidden Risk) 발굴 등 고장 예방과 발전 운전 및 정비 분야에서 각각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PRI와 협업해 평가방법론을 개발하고 현장평가 및 개선을 지속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남동발전은 작년 6월부터 신재생에너지 운영기술에 대한 평가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부터 복합화력 운영기술과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 운영기술로 평가 범위가 확대되는데 따른 조치다.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평가에 참여해 부족기술에 대해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운영기술분야에서도 우수사례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운영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EPRI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설비 최적운영을 통한 에너지 효율향상과 이산화탄소 저감 등으로 탄소중립 및 에너지전환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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