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비영리 단체와 재생에너지 확대 사업 추진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지역주민과 함께 재생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해 비영리 단체 및 법인과 협력사업을 시작한다. 에너지공단은 30일까지 2022년 재생에너지 지역확산을 위한 민간단체 협력사업을 공모한다.

올해 4년차인 민간단체 협력사업은 지역주민의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주민수용성 확대 및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작년에는 7개 민간단체와 함께 시민참여 햇빛발전소 건립, 태양광발전사업 컨설팅,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플랫폼 운영, 에너지 취약계층 태양광보급 등 지역 특화 사업모델을 발굴·적용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공모주제는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 프로젝트와 연계한 주민수용성 제고 사업 ▶지역 내 맞춤형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 개발 ▶태양광 발전사업 창업, 피해예방, 안전관리 홍보·교육 등이다. 이외에도 지역주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 제고를 위해 사업자자가 추가 사업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모지원 자격은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비영리 법인 등이며 기초지자체와 컨소시엄을 이뤄 신청해야 한다. 단체당 최대 8000만원, 3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 선정은 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하며, 다음달 평가결과를 발표 후 사업비를 배정할 예정이다. 제출서류,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단 홍보실로 하면된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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