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국책 연구과제 추진…직류산업 활성화 기대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가 MVDC 기술교류회에서 MVDC 실증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녹색에너지연구원 관계자가 MVDC 기술교류회에서 MVDC 실증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주동식)은 직류산업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남 규제자유특구 MVDC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전남에서 국내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MVDC사업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교류 및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MVDC는 1.5~100kV 중압전기를 직류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교류 대비 장거리 송전 시 전력손실이 감소되고 동일 설비에서 전송량 증대, 신재생에너지원과 연계성 용이 등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MVDC 실증 추진현황 ▶MVDC 스테이션 전력변환 기술 ▶MVDC 케이블 개발 현황 ▶국외 MVDC 실증 현황 및 기술 동향 등을 발표했다.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MVDC 실증과제는 중소기업벤처부 국책 연구과제로 2019년 나주시 일원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용량 분산전원 연계 MVDC 전력 전송 실증 후 MVDC급 직류전압 범위에 적합한 규정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구 사업 총괄책임자인 최정훈 녹색에너지연구원 실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MVDC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부터 진행되는 MVDC 실증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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