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점검원 활용 범죄정황 신고 등 피해 최소화

▲문상학 부산도시가스 대표와 문봉균 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문상학 부산도시가스 대표와 문봉균 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선제적 활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부산도시가스(대표 문상학)와 부산 남부경찰서(서장 문봉균)는 4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부족과 코로나19로 인한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이뤄졌다. 사회적 약자 보호와 치안 사각지대 제거 등 사전 범죄예방에 목적을 둔 공동행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도시가스와 남부경찰서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 남구 및 수영구 일원 도시가스 고객센터 점검원 약 80명을 활용하게 된다. 이들은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현황 정황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신고한다. 아울러 검침 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안정책과 범죄 예방요령 등을 계도하며 범죄예방에 힘을 더하게 된다.

문봉균 남부경찰서장은 “공적인 업무로 각 가정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사실상 도시가스 검침원들”이라고 강조하며 “보이지 않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를 조기에 발견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지역공동체 차원의 참여와 협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문상학 부산도시가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사회적 약자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부산도시가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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