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시장 성장으로 추가 실적 모멘텀

[이투뉴스] LS전선아시아(대표 백인재)가 올해 1분기 연결실적 기준 매출 195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3% 각각 증가했다.

이는 베트남 생산법인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자, 작년 1분기 영업이익(73억원)에 이은 두번째 호실적이다. 2020년 1분기가 코로나19로 베트남 봉쇄가 시작되기 직전이었고, 1분기에 베트남 2월 최대 명절인 '뗏(Tet)’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 그렇다는 설명이다.

LS전선아시아는 작년 1분기에 매출 1632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으나 베트남 재생에너지 시장의 전력 프로젝트를 비롯한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확대를 통해 그해 연간 매출은 7506억원,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통신선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지역에서 고부가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북미지역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설비 증설이 올해 1분기에 완료돼 올해 통신선의 역대 최고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베트남 전력시장은 2분기부터 본격 시작되므로 내수시장 회복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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