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가스 AMI 10만대 시범사업 스타트
올해 도시가스 AMI 10만대 시범사업 스타트
  • 채제용 기자
  • 승인 2022.04.21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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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만대, 지자체 2만대로 실증사업 보다 2배 이상 늘어
서울, 경기, 대전, 충북, 충남, 대구, 울산, 광주, 전남, 제주
▲지난해까지 진행된 가스 AMI  실증사업에 이어 올해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은 수용가에 설치돼 운용 중인 도시가스 스마트 원격검침계량기.
▲지난해까지 진행된 가스 AMI 실증사업에 이어 올해 시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사진은 수용가에 설치돼 운용 중인 도시가스 스마트 원격검침계량기.

[이투뉴스] 올해 정부 지원 8만대에 지자체의 추가 보급물량 2만대를 더해 약 10만대 규모의 도시가스 AMI 시범사업이 전국 10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시범사업 보다 물량은 2배 이상 많으며, 지역은 4개 시·도가 늘었다. 도시가스 AMI 시범사업이 속도를 더해간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한 ‘가스 AMI 시범지역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각 시·도별 가스 AMI 신청수요, 보급 의지 등의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그 결과 올해 말까지 정부 지원 8만대와 함께 선정된 각 시·도의 자체 추가 보급물량을 포함해 모두 10만대 규모의 가스AMI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시범지역은 선정평가를 통해 서울, 경기, 대전, 충북, 충남, 대구, 울산, 광주, 전남, 제주 등 10곳으로 확정됐다. 정부가 지원하는 8만대는 서울 5000대, 경기 2만5000대, 대전 8500대, 충북 4000대, 충남 6000대, 대구 8000대, 울산 2000대, 광주 8000대, 전남 1만1000대, 제주 2500대이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진행된 실증사업에서는 서울, 경기, 강원, 대구, 광주, 제주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 지원 3만대, 지자체 추가물량 6668대를 보급한 바 있다. 정부 지원 3만대는 서울 3500대, 경기 4500대, 강원 500대, 대구 4000대, 광주 2500대, 제주 1만5000대이다. 지자체의 추가물량은 서울 4662대, 대구 2006대가 보급됐다. 

도시가스 AMI 시범사업은 산업부가 총괄기관,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기술지원, 한국가스공사가 비용을 지원하는 협력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말 종료된 실증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개선된 기술사항을 적용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가스미터의 원격 무선통신을 위한 하드웨어(통신보드)와 가스 AMI 통신 적합성 기술규격을 마련하여 품질이 확보된 가스미터를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이는 실증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조사·분석하여 개선책을 적용한 결과다. 가스미터와 가스 AMI 플랫폼의 통신 간 오류 발생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사업 통신방식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을 채택하며 현재 KT, LGU+ 등 2개 사업자가 통신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증사업에서 운영한 가스 AMI 플랫폼의 수집, 저장, 분석 등의 기능과 함께 시스템의 UI/UX를 개선하여 시범사업에 선적용하고 나아가 국가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계획에 부합하는 수준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시가스협회는 지난해 5월부터 산업부 산하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가 R&D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까지 ‘가스 AMI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스 AMI 통신 환경 내 상호운용성을 확보하여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에 대한 활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디지털화된 스마트 가스미터에 대한 형식승인이 시행되고 있는데, 가스 AMI 통신에 특화된 적합성 시험을 통해 가스 AMI 원격검침시스템의 품질을 확립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한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관련 시험 및 인증을 통해 통신 적합성, 데이터 신뢰성 및 무결성 등 체계적인 가스 AMI 검증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가스 AMI 시범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스마트 가스미터의 보급확대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산업부와 도시가스협회는 앞으로 관련 제도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가스 AMI 보급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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