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전 시장 동향 공유 및 업계 현안 청취

[이투뉴스] 정부와 원자력산업계가 원전수출전략 수립과 전략추진단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외교부, 방사청, 한국수력원자력, 한전,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코트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일 원전산업정책국장 주재로 원전수출전략추진 준비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에너지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등에 따른 글로벌 원전 시장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 원전 세계시장 수출을 목표로 각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국가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방산·산업·경제 등의 사업패키지화로 원전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열렸다.

산업부가 체코와 폴란드 등 세계 원전 정책과 시장 동향 및 준비단 운영방안 등을 공유하고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정부는 원전을 비롯해 IT, 2차전지, 수소 등 유망신산업 해외 동반진출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원전수출진흥과 관계자는 "원전수출전략 추진단 출범에 앞서 관계기관과 준비단 회의를 수시로 열어 추진단이 가동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원전수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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