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가뭄 대응 지자체 및 농업시설 지원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시설 발전기를 점검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직원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취약시설 발전기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여름철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 활동에 나선다. 

공사는 이달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전기안전 강조기간’으로 정해 용수원 확보용 급수시설과 농사용 전기설비 등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밝혔다.

50년만의 최장 가뭄과 역대 최저 강수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농어촌지역 주요 전기 시설물을 점검,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이에 따라 비상·고지대 급수시설에 전담 안전관리자를 지정해 지방자치단체의 가뭄 대책을 돕고, 방치된 농업용 전기시설의 안전한 사용요령을 담은 소책자를 제작 배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여름 폭염에 대비해 정부·지자체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펼치는 한편 대규모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력계통 점검과 현장 실태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여름철 전기안전 강조기간 중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자체 재난대비 훈련을 통해 상황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출동체계를 확립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분전반 내부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전기안전공사 직원
▲분전반 내부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전기안전공사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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