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함평천지휴게소 가동으로 여행객 편의성 향상

[이투뉴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이사 도경환, 이하 하이넷)의 30번째(31기) 수소충전소, 하이넷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수소충전소가 설비안정화 및 충전테스트를 마치고 13일부터 상업운영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라남도 및 서해안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수소충전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안 고속도로에 위치한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수소충전소는 하이넷이 한국도로공사가 공고한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돼 이뤄졌다. 

이번 하이넷 함평천지휴게소 수소충전소 개소로 인근 도시 및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소전기차량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여름철 호남 서남권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쾌적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 공정관리, 연료구입비 지원 등으로 수소충전소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배치되고 있으며, 장거리 주행에도 수소 충전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넷 함평천지휴게소 수소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 및 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돼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일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의 경우 일 평균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소요되며 수소판매가격은 kg당 8800원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를 450기 이상 구축하고 수소차, 수소버스, 수소트럭 등 20만대 이상을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 역시 전남지역에 2025년까지 시?군별 1기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이넷도 이러한 구축목표 달성을 위해 전남 여수와 목포에 2개소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며, 올해 수소충전소 25개소를 추가로 개소한다는 목표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는 “하이넷 함평천지휴게소 수소충전소 준공을 통해 국민들의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성장하는 수소경제 사회 달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하이넷이 수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에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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