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반부터 유튜브 채널로 라이브 방송

▲제19회 에너지의 날 온라인 포스터
▲제19회 에너지의 날 온라인 포스터

[이투뉴스]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제1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하는 ‘불을 끄고 별을 켜다’ 행사를 개최한다. 

에너지의 날은 이 단체가 당시 최대 전력사용량(47.38GW)을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계기로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와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확산을 위해 제정했다.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하기'와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작년의 경우 707만여 명이 참여해 1048만9000kWh에 달하는 실질 전력절감과 485만2204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올해도 시민연대는 '낮 2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캠페과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밤 9시부터 전국 5분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7시 30분부터 ‘에너지 팡팡 보이는 라디오’를, 8시 40분부터 시작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를 각각 1, 2부로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한다.
 
소등행사에는 전국 주요 랜드마크와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이 동참한다. 국회와 서울시청,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광안대교, 대구 83타워, 대전 한빛탑 및 엑스포다리, 전주 전라감영, 경주 첨성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22개 지역 소등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행동변화가 중요하며, 국민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19회 에너지의 날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서울특별시, 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KBS, MBC, SBS, YTN, TBS, 한전,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재단, 서울에너지공사, GS칼텍스, 농협목우촌 등이 후원한다.

또 국회와 정부·공공기관 587개소, 서울시 등 118개 지자체, LG그룹과 두레생협연합회 등 195기업과 단체, 학교 · 유치원 67개소, 병원 9곳, 225개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에서 올해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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