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국 평균 휘발유값 리터당 1780.2원
유류세 인하율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영향

[이투뉴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53.1원 내린 리터당 1780.2원,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8.7원 내린 1878.8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기름값은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첫째주부터 7주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달 첫번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116.8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847.5원으로 전국에서 제일 비쌌고, 대구가 리터당 1726.2원으로 제일 저렴했다. 

국내 수입 원유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지난주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달러 하락한 배럴당 92.5달러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hoon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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