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진주 본사서 전사 재난대응 회의 개최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남동발전 경영진들이 태풍 힌남도 북상에 대응해 5일 오전 진주 본사에서 전사 재난대응 회의를 갖고 있다.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남동발전 경영진들이 태풍 힌남도 북상에 대응해 5일 오전 진주 본사에서 전사 재난대응 회의를 갖고 있다.

[이투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내륙으로 다가오면서 남부권에 발전소 사업장을 둔 발전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응해 5일 오전 진주 본사에서 김회천 사장이 주재하는 전사 재난대응 회의를 열고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남동발전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체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발령했다. 이번 태풍 예상 이동경로에 삼천포화력(3240MW)과 여수화력(669MW)이 포함돼 있어서다. 

회의에서 김회천 사장은 전사업소 태풍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비상대응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특히 삼천포발전본부와 여수발전본부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한 태풍 피해 최소화와 작업자의 안전을 당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발전소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2일부터 김회천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삼천포발전본부, 여수발전본부, 분당발전본부, 본사 종합상황실 등에서 긴급현장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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