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 위한 기준안 제안

▲김범석 부유식 해상풍력 T·C 분과위원장(밑줄 가운데)을 비롯한 분과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범석 부유식 해상풍력 T·C 분과위원장(밑줄 왼쪽에서 3번째)을 비롯한 분과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해 풍력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풍력산업협회(회장 김석환)는 23일 위플레이스 역삼점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T·C(Technical Committee) 분과위원회를 발족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부유식 해상풍력 T·C 구성을 위한 워킹그룹을 운영했고 협회 내 분과위 설치를 적극 지원했다. 협회는 4월 정기이사회를 거쳐 분과위 발족을 승인했다. 분과위는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국내 산업·공급망 육성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분과위는 부유식 해상풍력에 적합한 부품별 기준비율과 부유식 해상풍력산업을 고려한 부품별 세부 분류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향후 산업 육성 권장 비율 등을 주제로 정보교류와 토론도 가질 계획이다. 
 
분과위는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산업을 육성할 목적으로 국내 제조시설을 가진 주요 풍력업체가 참여한다. 향후 업계 차원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육성 기준안을 제안하고 관련 참여업체 인증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분과위는 김범석 제주대학교 풍력공학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선급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CS윈드, DSR, LS전선, 대한전선, 두산에너빌리티, 삼강엠앤티, 유니슨, 현대중공업 등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을 갖춘 기업도 함께한다. 향후 더 많은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기업도 분과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번 부유식 해상풍력 T·C를 시작으로 회원사 목소리를 국정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분과위를 개편해 활동을 도모할 방침이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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