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고유종교 선교(仙敎)는 10월 3일 국경일 “개천절”을 맞아 재단법인 선교가 주최하고 선교총림 선림원이 주관하여 선교 창시자 취정원사의 “한민족 고유문화 강연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취정원사의 “개천(開天)은 한민족의 창세기”라는 지난해 개천절 법문에 이은 것으로 민족정신을 고취하여 한민족의 웅대한 민족혼을 부활하는 의의가 있다고 선교중앙종무원은 전했다.

선교에서는 교단의 의례법에 따라, 매년 추석 가을향재를 시작으로 본래의 개천절 음력 10월 3일까지 천지인합일 상생조화를 안배하는 참선의식 율려의제(律呂懿齊) 기간을 실시, 한민족강좌를 개최하고 개천대제(開天大祭) 천제를 봉행하여, 우리 한민족의 태동을 의미하는 “개천(開天)”에 대해 널리 알려왔다.

선교 교조 취정원사는 개천절 한민족 고유문화 강연에서 “개천(開天)과 율려(律呂)”를 표현한, 한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청동거울 다뉴세문경(多鈕細文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1960년대 논산 훈련소에서 참호를 파던 군인들이 청동거울 다뉴세문경(多鈕細文鏡)과 청동방울 팔주령(八珠鈴)을 발굴하였다. 이 다뉴세문경은 정문경(精文鏡)이라 부르며 대한민국 문화재 제141호로 지정되었다. 정문경에는 현대 과학으로도 재현하기 어려운 정밀한 무늬가 새겨져 있는데, 정문경의 빗살은 빛살을 의미하며, 광명이 퍼져나가 빛의 망라(網羅)를 이루는 모양으로 광명개천의 율려조화를 새긴 것이다.

다뉴세문경 정문경의 아름답고 정교한 문양은 빛과 율려이다. 다뉴세문경은 한민족의 사상으로 본다면 천지인 삼재 율려조화를 나타낸 “율려도(律呂圖)”이고, “정회도(正回圖)”이며, 역사적 관점으로 본다면 “개천도(開天圖)”이다.

올해로 환기9219년 단기4355년 선기56년을 맞은 한민족 고유종교 선교는 일심정회를 종지로 신성회복을 교지로 하는 한국의 민족종교이다. 선교 교단은 10월 1일 개천절에 앞서, 선교종단 재단법인 선교 산하, 선교총림 선림원 내(內) 문화기관으로 “한민족 고유문화 진흥원”을 개설하고 한민족 고유문화 연구진흥과 문화원형 콘텐츠개발 및 선교문화 선도의 대중보급을 통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문화를 국내외에 바르게 알리는 일에 정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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