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임계 허용 10개 잔여검사 수행

[이투뉴스]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송전설비가 피해를 입어 불시 정지한 신고리 1호기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원자력안전위원회 25일 신고리 1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출력 상승 과정에 남은 10개 검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신고리 1호기는 지난달 6일 태풍 때 터빈 발전기를 정지한 뒤 같은달 8일 원자로를 수동 정지했다. 

원안위 조사결과에 의하면 송전설비가 손상된 원인은 염분이 포함된 강한 비바람으로 철탑구조물과 송전탑 사이를 연결하는 점퍼선이 흔들리면서 철탑구조물과 고압부싱 절연체(애자)에서 섬락(전기불꽃)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우선 점퍼선에 중량물(스페이서 댐퍼)을 추가 설치해 흔들림을 줄이고, 손상된 고압부싱을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 향후 점퍼선 흔들림을 감시하는 CCTV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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