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과학기술회관…국내외 전문가 총출동
플라스틱, 전기차 배터리, 폐자원에너지 등 주제로

[이투뉴스]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학회장 김재영)는 11월 2∼3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제2회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 자원순환 국제심포지엄(ISEE)'을 환경부와 공동 개최한다. 

ISEE 2022는 전기·전자제품과 자동차의 주요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대한민국이 관련 제품의 폐기와 자원순환에서도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한 심포지엄으로, 지난 2019년 1회(제주도) 행사에 이어 이번엔 서울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은 김재영 학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이학영 국회의원이 축사를, 칼로스 마틴 노벨라 바젤협약 사무부총장이 특별 축하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강인 영풍 사장과 노벨라 사무부총장, 에반겔로스 기다라코스 국제폐기물연구단 의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심포지엄은 3개의 특별 세션과 바젤포럼, 5개의 일반 세션으로 구성돼 순환경제에 대한 깊이 있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특별세션은 플라스틱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폐자원에너지를 주제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서울특별시가 공동주최자로 논의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국바젤포럼과 환경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바젤포럼에선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 등의 아시아지역 전문가가 나서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자원순환에 대한 각국의 노력과 국제적 연대를 모색한다. 이밖에 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하는 폐전기·전자제품 의무재활용에 관한 EU의 규제(WEEE) 설명회를 비롯해 리싸이클링 기술, 산업페기물, 폐기물에너지, 제품전과정평가 등 다양한 주제발표도 이어진다.

2회 ISEE는 17개국 12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현장과 온라인 발표(영어)를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3회 심포지엄은 2년 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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