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원 열폭주 시험으로 화재안전성 확인"

[이투뉴스] 현진이앤에스는 화재위험을 낮춘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 기반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개발해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NCM 계열 등 리튬이온계 배터리보다 에너지밀도가 낮지만 고온에서도 산소 방출이 없어 화재 대응이 용이하다. 앞서 현진이앤에스는 산업기술원에서 진행한 열폭주시험을 통해 자사 인산철 모듈의 화재 안전성을 확인했다. 

2015년부터 공급한 설비 가운데 화재가 발생한 설비는 없다. 

현진이앤에스는 자사 ESS에 전압과 온도, 전류, IO 관련 손상 및 오작동 확인 시 설비운영을 중단하는 BMS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또 2단계로 릴레이 및 디스커넥터 소프트웨어와 휴즈를 차단하고, 3단계에서 마스터 BMS로 충·방전을 정지시키는 다단계 대응책을 마련했다.

현진이앤에스 관계자는 "올해 들어 다섯번 이상의 공장 및 IDC센터 ESS 화재가 발생해 어느때보다 배터리 종류 및 특성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자사 제품은 열폭주 시와 고온에서도 화재 및 화재확산이 없다는 사실을 시험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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