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사업협약 체결…판매·A/S·결제 이용자 편익 도모

▲고은영 한다 대표와 주정훈 아미스이브이 부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고은영 한다 대표와 주정훈 아미스이브이 부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한다㈜(대표 고은영)와 아미스이브이(대표 이명규)가 국내외 전기차 충전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채비를 마쳤다. 

한다와 아미스이브이는 지난 29일 ‘국내외 충전 인프라 및 탄소배출권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아미스이브이는 전기차충전기 제조·판매와 함께 결제시스템을 개발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익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제품과 A/S, 결제방식에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사용편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미스이브이는 지난 2004년부터 18년간 전기차 충전기 제조시장에 전념한 시어스의 전기차 충전기와 결제프로그램을 최근 런칭했다. 시어스는 환경부가 설치한 수보다 많은 전기차 충전기를 제조·설치했다. 설비용량은 11㎾로 보통 75㎾의 전기차를 7시간 만에 완충할 수 있다. 

시어스가 개발한 결제시스템도 장점이다. 전기차 충전기는 회원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전기차 사용자는 보통 3~4개의 회원카드를 소지한다. 시어스의 결제시스템은 회원카드 없이 신용카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A/S를 겸하기 때문에 잔고장 걱정도 없고 신속한 수리가 가능하다. 

주정훈 아미스이브이 부대표는 “정부 조달품목으로 지정되어도 일반 시장에서 보급이 더딘 편”이라고 자평하며 “한다의 사업에 참여하고 영업망에 기대어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고은영 한다 대표는 “통합발전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전기차 충전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데 아미스이브이가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질의 전기차 충전기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시장에서의 공동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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