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경풍력단지서 실증 완료 작업자 안전 제고

▲남부발전 관계자가 제주 한경풍력단지에서 모바일앱 기반 자율비행드론을 활용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가 제주 한경풍력단지에서 모바일앱 기반 자율비행드론을 활용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모바일앱 기반 자율비행 드론을 개발해 최근 제주도 국제풍력센터내 한경풍력단지에서 풍력발전기 점검 실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기는 카메라가 장착된 상용드론과 스마트기기만 있으면 손쉽게 풍력발전기를 점검할 수 있다. 자율비행 드론의 간편성과 유용함을 극대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소작업 회피로 근로자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올해 3월부터 니어스랩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의 드론 점검분야 자율비행드론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상용드론에 자율비행 명령을 내리는 모바일앱으로 풍력발전기를 식별하고 이상상태 유무를 점검하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민간에서 개발한 우수 디지털기술을 발전업에 접목해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드론 등 미래 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은 물론 규제개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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