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저장시스템 안전 설계 및 평가 등 6개 특별세션도 진행
최우수논문상, 학술상, KGS연구원장·도시가스협회장상 시상

▲가스학회 가을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특별세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경주에서 열린 가스학회의 가을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특별세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학회(회장 정희용 한국도시가스협회 전무)는 1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2년 가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사회 및 총회와 함께 진행됐다.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18일까지 이틀 동안 열리는 학술대회는 코로나19가 여전한 가운데 구두 발표 116편, 포스터 66편 등 총 182편의 논문이 다양한 주제로 발표됐다. 분야별로는 용기배관 11건, 자원 13건, LPG·산업가스 4건, 천연가스 13건, 도시가스 4건, 안전환경기술 26건, 수소·신재생 60건, 설비시공 2건, 정책 3건이다. 

아울러 특별세션에서 도시가스,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수소저장시스템 안전 설계 및 평가, 수소 설비 공정해석 및 안전성 진단, 연구실 안전, LNG벙커링 및 이용기술을 주제로 46건이 발표돼 최신 기술정보를 교류하려는 산·학·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희용 가스학회 회장이 우수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정희용 가스학회 회장이 우수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5년 간 인용평가와 질적 평가가 높게 평가된 논문 저자에게 최우수논문상, 최근 3년 간 최다 논문 저자에게 학술상이 시상됐다. 또 직전 2년 간 게재된 논문의 주저자를 대상으로 평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장상과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아울러 우수논문상 22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다만 기술상은 심의 결과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시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정희용 가스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환경 변화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전환의 파고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수소, 암모니아, E-메탄, CCUS 기술 등 산·학연 전문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분야가 또 다른 기회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다학제적인 연구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야 한다”며 “가스학회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에너지전환을 선도하는 학회로 자리매김 희망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봄 학술대회 5월 25~26일 제주서 개최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내년도 학술대회 일정과 관련해 봄 학술대회는 매년 5월 4째주, 가을 학술대회는 11월 3째주 정례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봄 학술대회는 5월 25~26일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술상 심사자에 대한 안건을 논의해 최우수논문상 오원식(인천교통공사), 학술상 김의수(한국교통대학교),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상 김형준(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도시가스협회장상 최우수상 오세철(한국기계연구원), 우수상 이형민(JB)·안정식(JB) 회원을 각각 선정했다. 

이사회는 또 학회상 선정기준과 관련해 인용평가와 질적평가 간 조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최우수논문상 및 우수논문발표상 선정기준을 보완키로 했다. 또한 학회와 산업 간 교류확대 차원에서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이사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김대성 크리오스 대표이사를 산업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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