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지킴이’ 위촉 및 LPG용기보관실 설치

▲섬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LPG용기보관실.
▲섬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LPG용기보관실.

[이투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임해종)는 2일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신안 가거도 주민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한 일환으로 ‘섬마을 가스안전지킴이’를 위촉하고, 공동 LPG용기보관실을 보급·설치했다.

가스공급자가 없는 낙도지역은 지리적 제한으로 사용자가 직접 다량의 용기를 선착장에서 받아 사용처까지 운반·체결해야 한다. 아울러 가스누출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내륙과 비교하여 안전관리 여건이 열악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스안전공사는 낙도지역의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현지주민을 대상으로 ‘섬마을 가스안전지킴이’를 위촉하고, 가스사고 예방과 긴급상황 대처 등 낙도지역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토록 안전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섬 지역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LPG용기보관실을 설치해 해풍이나 빗물에 노출된 상태로 집 주변에 방치된 다량의 LPG용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낙도주민들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도왔다. 

이날 임해종 사장을 대리해 위촉장을 수여한 강석영 광주광역본부장은 “섬마을 가스안전지킴이 위촉과 도서지역 LPG용기보관실 설치를 통해 전남서부권역의 섬 지역주민들의 가스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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