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7일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서울·경기도와 시민 주도로 자발적인 탄소중립 모델을 확대한 부산 등 12개 지자체를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부산·경기도·광주 서구·대전 서구·경북 의성군·경남 창원시 등 7곳은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서울과 경기도는 광역-기초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 점, 부산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 주도의 '저탄소 마을 만들기'를 확대한 점을 평가받았다.

광주 서구와 대전 서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탄소중립 문화를 만들었다.

경북 의성군은 풍력단지·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했고 경남 창원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 95곳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 충청북도,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부천시, 경기 파주시, 충북 단양군 등 5곳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을 수상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지자체 12곳은  8일부터 그랜드 하얏트 제주에서 열리는 '지자체 탄소중립 성과보고회'에서 각각의 추진정책을 발표하고 지역 주도의 2050 탄소중립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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