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수입 부담, 신재생에너지가 대체 수단

[이투뉴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신재생에너지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화목과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 에너지산업은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러·우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에너지자립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에너지수입선 다변화, 재생에너지 개발·보급 확대는 모든 국가의 숙제입니다.

국내 에너지 위기 역시 경제와 안보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풀어가야 합니다. 우리나라 화석연료 발전비중은 60%가 넘고, 연료의 99%는 수입산입니다. 화석연료 가격이 상승할수록 부담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미국, EU 국가들이 신재생에너지에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보급을 늘리듯 우리나라 역시 연료비가 들지 않는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재생에너지에 걸맞는 전력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진통도 따르겠지만, 장기적으로 이 문제도 해결해야만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데 여러 장벽이 존재하나, 차세대 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명확한 목표를 두고 지혜를 모아 도전한다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의 지위를 누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신재생에너지협회도 탄소중립 사회로 진입을 위한 최적 수단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에 모든 회원사와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기반 조성, R&D 및 인력양성 촉진, 해외진출 활성화, 제도 개선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이구영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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