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강사인 안성은 브랜드보이 대표가 CEO북클럽에서 '요즘 초일류 브랜드의 1급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초청강사인 안성은 브랜드보이 대표가 CEO북클럽에서 '요즘 초일류 브랜드의 1급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는 23일 불확실한 대전환과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리더들에게 새로운 경영해법과 통찰을 제공하는 '2023 KPC CEO 북클럽-제3회차‘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KPC CEO북클럽 올해 3회차 연사는 임팩트 있는 브랜딩을 고민하는 브랜드컨설팅펌 브랜드보이를 이끌고 있으며, <Mix>, <드디어 팔리기 시작했다>등의 저자이기도 한 안성은대표가 “요즘 초일류 브랜드의 1급 비밀”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안성은 대표는 2020년 나이키포럼의 전세계 패션 올스타가 총출동한 사진 한 장을 보여주고, 사진 속 다양한 인물들이 디자이너인가 뮤지션인가, 크리에이터인가 에디터인가, 무엇이 힙합인가라는 모호한 질문을 던지고, 바로 지금은 경계가 사라진 시대다라는 흥미로운 답으로 참석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안 대표는 “요즘 초일류 브랜드의 1급 비밀은 바로 지금 포화의 시대에는 섞어서 차별화하여야만 새로운 것을 창조하여 성공한다는 믹스(Mix)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파타고니아, 슈프림, 배달의 민족 등 믹스 전략을 활용해 최근에 성공한 다양한 브랜드 사례를 제시하면서, 믹스전략의 세 가지 방법론을 설명했다.

첫째, 물건이 팔리는 믹스로는 브랜드를 친구이자 놀이공원으로 만들어라, 둘째, 사람이 팔리는 믹스로는 나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으로 나다움을 퍼스널 브랜딩하라, 셋째는 모든 것이 팔리는 믹스로는 꾸준히 쌓고 정리하고, 섞어라로 구분했다.

KPC CEO 북클럽의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고문은 “모든 생명의 공통 조상을 뜻하는 LUCA(Last Universal Commom Ancestor)에서 시작해 다양한 물질들이 믹스돼 재구성되는 것이 바로 사회이다. 제품이 아닌 브랜드를 구매하는 지금의 어려운 경쟁시대에 무엇을 섞어서 우리 제품, 우리 조직을 차별화하여 생존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이날 강연을 총평했다.

KPC CEO북클럽의 다음 4회차 강연은 3월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창원대학교 김호성 교수의 ‘글로벌 방위산업 트렌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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