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종 안전교육 실습장비 구비 원전 종사자 인식 개선

▲한수원 고리본부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에서 황주호 사장과 이광훈 본부장 등이 준공식을 갖고 있다.
▲한수원 고리본부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에서 황주호 사장과 이광훈 본부장 등이 준공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61종의 안전교육 실습장비를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체험형 산업안전교육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연면적 1569㎡,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 교육장은 산업현장 속에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위기상황, 안전한 대처요령을 체험 위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설이다. 고리본부 직원과 국내외 협력사 등 모든 원전 종사자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안전사고 유형에 따른 다양한 안전교육 실습장비로 실제상황과 같은 체험이 가능하다.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산업안전교육장 개소로 발전소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재해 상황을 몸으로 직접 체득하며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6일 산업안전교육장을 둘러본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모든 원전 종사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활동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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