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 조기집행 정책 부응 원전산업 지원 차원

▲새울원전 3,4호기 공사현장
▲새울원전 3,4호기 공사현장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는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정책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원전산업 기반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시공·협력사에 지급할 새울원전 3,4호기 공사비 519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새울 3,4호기는 2월말 현재 기준 종합공정률 86.08%로 하루 최대 40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다. 한수원이 '원전 수출 10기 목표' 달성의 전초 기지로 삼고 있는 현장이다. 

이번 조기 재정 집행이 시공‧협력사 경영환경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올해 1월 새울원자력은 설명절을 앞두고 129억원의 공사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협력사의 애로사항 공유와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상생 협력 소통간담회 등을 지속 열고 있다. 

조석진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 비용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공‧협력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울 3,4호기의 안전한 공사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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