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통합으로 노노·노사갈등 극복 및 상생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왼쪽 2번째)이 손경식 경총 회장(왼쪽 3번째)으로부터 노사협력 우수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왼쪽 2번째)이 손경식 경총 회장(왼쪽 3번째)으로부터 노사협력 우수상을 받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8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대기업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수여하는 노사협력대상은 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협력적 노사관계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상이다.

경영자총협회는 매년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 인적자원개발 노력, 산업재해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및 실천 노력 등 6개 영역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2010년 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이 공공기관 선진화계획에 따라 통합했음에도 불구 그동안 이전 기관의 노동조합이 유지되는 등 복수노동조합 형태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오랜 노력 끝에 노동조합을 통합했다.

통합노조 출범에 따라 노-노, 노-사 간 대립과 반목의 관계를 끊고 구성원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으로 상생과 화합의 조직문화로 거듭나게 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노사협력대상 수상을 계기로 통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그린뉴딜 등 환경정책수행 선도기관으로서 국민의 환경복지 실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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