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 가구 설치비 지원…지난해는 1억원 투입 95가구 지원

[이투뉴스] 홍천군은 올해 군비 3억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주택을 대상으로 약 200만원 상당의 250㎏ 규모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비를 지원한다. 홍천군은 지난해 1억원을 투입해 95가구에 LPG소형저장탱크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군내 140여 가구에 LPG소형저장탱크 설치비를 지원하는 해당 사업은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에 위탁해 추진된다. 홍천군은 지난해 한국LPG판매협회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신청은 4월 28일까지 홍천군청 경제진흥과(본관 3층),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접수 후 시공사에서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공 가능성을 검토한 뒤 5월에 주민설명회 개최 및 시공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가스보일러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비용은 자부담이고 LPG벌크차량 진입 또는 LPG소형자장탱크 설치 면적 확보가 불가한 가구는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된다. 일반가구도 신청이 가능하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선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며, 화목과 연탄보일러 사용자들은 차 순위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LPG판매협회중앙회에서는 이번 사업 선정 가구에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간 원격검침시스템을 추가 보급해 지속적이고 신속한 안전관리를 수행한다.

LPG소형저장탱크는 연료의 배달과 설치를 기다릴 필요 없이 도시가스 수준의 끊김없는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며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이 향상돼 지역주민의 생활여건 개선 및 에너지 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환 경제진흥과장은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도시가스 미 공급 농촌지역에 연료비 절감 효과와 가스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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