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해줌–메를로랩과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권오현 해줌 대표가 상업시설 대상 Auto DR 공동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 권오현 해줌 대표가 상업시설 대상 Auto DR 공동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투뉴스] 전력거래소(사장 정동희)와 신산업기업들이 GS 편의점 등 6개 상업시설에서 자동부하감축(Auto DR) 실증을 벌인다. 전력거래소는 27일 메를로랩 본사에서 GS리테일, 해줌, 메를로랩 등과 DR제도 연계 에너지절감 실증사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력수요가 몰릴 때 알람을 보내 참여토록 한 기존 수동 반응형 국민DR을 감축잠재량이 월등히 많고 효과도 큰 상업시설 자동반응형으로 전환해 수요감축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실증사업은 GS25 편의점 5개점과 GS더프레시 슈퍼마켓 1개점이 대상이다. 

주요 전력소모원인 조명·냉장집기를 활용해 Auto DR 효과와 에너지 효율 개선 정도를 분석할 예정이다. 조명은 조도 조절, 냉장 집기는 법정 온도에 준수한 온도 조절로 조업에 필요한 최소 필요 전력만을 사용해 전력 사용을 최적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업용 시설 DR제도 연계 사업모델을 확산하고, 국민 DR 참여량과 참여고객 증가에 따른 수요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일 전력거래소 전력시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MI·DR 관련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가 연결되고 상업시설에 적용될 에너지절감 사업모델이 더욱 발전하고 확산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은 “ESG 경영에도 동참하고 상호간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성공적인 에너지절감 모델 발굴을 위해서는 기술기업·정책기관·수요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며, 현재 보유 중인 운영 기술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현 에너지시장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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