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25kg 충전 가능···kg당 9900원

▲하이넷이 11일 운영을 시작한 의왕 왕곡 수소충전소
▲하이넷이 11일 운영을 시작한 의왕 왕곡 수소충전소

[이투뉴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현철, 하이넷)는 하이넷 의왕 왕곡 수소충전소가 11일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이넷 의왕 왕곡 수소충전소는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 역무대행) ‘수도권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수소압축패키지, 고압 압축가스 설비 등을 갖춰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다.

기존 LPG충전소의 여유부지에 구축한 복합형 수소충전소다. 의왕IC와 북수원IC 중간에 위치해 서울 및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의왕, 수원, 군포, 안양 등 인근 지역 수소차 운전자의 충전 편의성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왕 왕곡 충전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하루 12시간(오전 8시~오후 8시) 운영한다. 하루 최대 승용차 96대 혹은 버스 14대를 충전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kg당 9900원이다.

하이넷 관계자는 “이번 의왕 왕곡 수소충전소 개소로 하이넷이 운영하는 수소충전소는 43개소(51기)가 됐다”면서 “하이넷은 국내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회사로써 앞으로도 수소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 정부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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