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병실 헤파필터 갖춘 음압기기 설치로 감염병 위험 제로
치료사와 로봇이 최적치료법 찾는 로봇재활치료센터 운영

▲영등포구 서울브레인변원 전경
▲영등포구 서울브레인병원 전경

[이투뉴스] 서울 영등포구에 치료사와 로봇이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환자의 재활을 돕는 재활병원이 탄생했다. 덕수의료재단(이사장 김철준.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34길 5)에서 운영하던 덕수요양병원이 전병동 음압시설과 로봇재활치료센터 등의 최신시설을 갖춘 서울브레인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철준 덕수의료재단 이사장은 “2023년 덕수요양병원 운영을 마치고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환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재활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체계적이고 양질의 진료설비를 갖춘 서울브레인병원으로 거듭나 환자의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브레인병원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재활병원으로 재활의학과, 내과 등을 진료한다. 특히 치료사와 로봇의 상호 작용을 통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찾는 로봇재활치료센터가 자랑이다. 재활치료센터에서는 중추신경계 재활치료, 통증치료, 도수치료 등을 진행한다.

재활치료실은 2개 층에서 이뤄지며 지하 1층은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연하, ADL 등을 맡는다. 지상 7층에는 로봇재활 치료센터, 워킹레일을 운영하는 등 최적의 재활이 가능한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재활치료실 겸비 감염관리 병동 운영
덕수의료재단 서울브레인병원은 1인실부터 5인실까지 모두 112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모든 병실에 헤파필터를 이용한 음압기기를 설치해 감염병 위험을 줄였다. 외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감염 동선(노출)의 최소화로 안전성도 보장했다.

환자서비스의 질과 양도 대폭 높혔다. 개인 TV를 각 침상마다 설치해 입원해 있는 동안 다른 환자들과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대한 편의를 제공했다.

이외에 서울브레인병원 특화서비스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9월 예정)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추진 ▶공동간병 서비스 ▶전 병상 욕창방지 에어매트 설치 ▶전 병상 3모터 전동침대 등 최선시설을 갖췄다.

▲음압기(상단 왼쪽)와 차압계(상단 오른쪽)를 갖춘 병실 전경.
▲음압기(상단 왼쪽)와 차압계(상단 오른쪽)를 갖춘 병실 전경.

◆첨단 로봇재활치료센터로 최적치료 가능
서울브레인병원의 로봇재활치료는 상지 1종(리블레스 플라나), 하지 2종(로코맷, 에리고프로)이 있다. 로코맷(Lokomat)은 조기 보행과 최대 반복훈련을 할 수 있다. 바른 자세와 일정한 보행 패턴으로 훈련이 가능하다.

에리고프로(Erigipro)는 손상 직후, 환자 상태에 맞춰 각도를 조절하여 선 상태를 훈련할 수 있다. 제자리 걷기 기능과 전기자극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조기 보행훈련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리블레스 플라나(Rebless planar)는 어깨나 팔꿈치가 마비된 환자의 상지운동 장애를 평가, 치료한다. 목표 지향적이고 능동적인 치료 참여를 유도해 효과적으로 기능을 회복시킨다.

김철준 이사장은 “서울브레인병원은 음압병동과 동선 최소화로 감염병 위험 제로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양질의 진료체계를 갖춰 환자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활치료실에서 환자가 재활을 받고 있는 모습.
▲재활치료실에서 환자가 재활을 받고 있는 모습.

이투뉴스 e2news@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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