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도로와 방조제 달리며 풍경 감상

[이투뉴스] 새만금 개발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남북도로 전 구간을 먼저 달려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새만금 남북도로 개통과 세계 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 자전거 로드 레이스(도로 경기)’와 ‘가족 러닝 페스티벌(달리기 축제)’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6월 17일 새만금청 앞 남북도로에서 진행된다. 오는 7월 완전히 개통되는 새만금 남북도로를 비롯한 동서도로, 새만금 방조제 등을 달리며 새만금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전거 로드 레이스와 가족 러닝 페스티벌로 구성됐다. 자전거 로드 레이스는 60km를 달리는 코스와 가족 러닝 페스티벌은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달려볼 수 있는 5km, 10km, 하프코스로 이뤄졌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이색적인 옷을 입고 달리는 참가자들의 사진을 선정하는 사진 콘테스트와 새만금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새만금 퀴즈대회, 지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설치되는 등 다양한 체험과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잼버리대회 기간 중 새만금 케이팝 페스티벌, 새만금 요트 경기 대회를 열어 세계 청소년들에게 새만금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 청장은 “새만금개발청은 세계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연계 추진해 세계 청소년들이 새만금에서 마음껏 미래의 꿈을 그려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는 18일부터 행사 누리집(www.smg-roadrace.com)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유정근 기자 geu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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